
강용석(45) 변호사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을 놓고 한때 우군이었던 보수논객들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남성연대 성재기 상임대표(47)가 강용석 변호사에게 욕설 섞인 비난을 한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 워치 대표 역시 강 변호사를 헐뜯고 나섰다.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발언'과 관련해 "대화록 전문을 보면 NLL 포기라고 보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성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온 나라가 강용석을 욕할 때도 나는 그를 변호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그런 행동을) 후회한다. XX놈아"라고 욕설 섞인 비난을 가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성 대표의 말을 거들었다. "강용석에 대해 기대와 애정을 갖고 있었고 어려울 때 나름대로 그를 도왔다"며 "(이번 강용석의 발언으로 인해)이제 그 기대와 애정을 접겠다"고 밝혔다. "(강용석이)거짓선동의 앞잡이로 나선다면, 최소한의 인간적 관계조차 서로 버릴 수밖에 없을 것"고 변 대표는 강조했다.
반면 진보논객으로 분류되는 진중권 교수와 허지웅 영화평론가는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진 교수는 트위터에 "강용석은 나름대로 '법률가'로서 양심적으로 얘기한 것"이라며 "그걸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허지웅 영화평론가는 "아무튼 기민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강 변호사는 이번 논란에 앞서 지난 2010년 대학생을 상대로 '아나운서 명예훼손' 논란을 일으킨 적 있다.
한경닷컴 엄광용 인턴기자 seo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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