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방송경력 도합 200년, 귀요미 할배들의 유럽 여행기

입력 2013-07-05 19:34  


[최송희 기자] 방송 경력 도합 200년의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배낭여행에 나선다.

7월5일 첫 방송될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할배 포(H4)에 이서진까지 합류해 ‘꽃보다 할배’ 멤버 완전체가 모이는 과정과 멤버들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는 배낭여행 준비기,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서 배낭여행 첫 발을 내딛는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만사태평 할배들과 나영석PD에게 보기 좋게 물먹은(?) 이서진의 상반된 여행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할배들의 여행 길라잡이로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이서진은 나영석PD에게 당한 멘탈이 회복되기도 전에 짐꾼, 통역사, 길잡이, 총무, 매니저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엘리트 허당’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문제적(?) 막내 백일섭의 활약도 첫 화에서 두드러진다. 때론 느릿하게 때론 ‘버럭’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며 이서진과 제작진을 쥐락펴락 했다는 후문.

‘1박 2일’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 기센 연예인들도 꼼짝 못하게 했던 나영석PD가 할배를 등에 업은 이서진의 깨알 고자질과 할배들의 항의 시위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선보인다고.

나영석 피디는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꽃보다 할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 지 두근거린다”며 “오늘부터 금요일 밤 8시 50분,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들 ‘꽃보다 할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tvN ‘꽃보다 할배’는 평균 연령 76세의 대한민국 대표 할배 4총사 이순재(80), 신구(78), 박근형(74), 백일섭(70)과 젊은 짐꾼 이서진(43)이 배낭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9박 10일간 여행을 다녀온 모험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KBS2 ‘1박 2일’의 드림팀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의 야심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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