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나와라 뚝딱’ 이수경, 거침없는 독설 ‘김다현 역공’

입력 2013-07-07 14:38  


[김보희 기자] 배우 이수경이 악녀본색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7월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복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 27회에서 성은(이수경)은 자신 앞에 다시 등장한 옛 남자 상철(김다현)을 찾아 입에 담지 못할 독설을 서슴없이 건네며 보는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앞서 남편 현준(이태성)이 자신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까마득하게 몰랐던 성은은 자신의 옛 남자 상철을 새로운 세공기사로 스카우트하겠다는 현준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그 길로 상철을 찾았다. 성은은 뻔뻔하게도 돈 봉투를 내밀며 꽃집을 옮길 것을 종용했지만, 상철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독이 오를 때로 오른 성은은 재차 상철을 찾았고 이제는 성은의 일에 일말의 관심조차 없다는 상철의 말에도 불구 “애까지 버리고 달려온 내 인생 지금 한 순간에 거덜나게 생겼어”라며 꽃집의 꽃들을 뽑아 바닥에 패대기치는 등 온갖 패악을 일삼았다.

이에 상철은 단호한 눈빛으로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내 앞에 나타나지마. 안 그러면 정말 큰 코를 다치게 해줄 거니까!” 라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상철의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 성은은 딸 아람(박민하)을 상철 몰래 자신의 친정집에 데려다가 숨겨놓았고, 분노한 상철이 성은의 보석회사를 찾아 난동을 부리는 등 갈등을 야기시켰다.

하지만 아람을 상철에게서 떼어놓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성은의 생각과는 달리 상철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현준의 제안을 받아들인 상철은 보석회사의 새로운 세공기사의 신분으로 성은 앞에 모습을 드러내 성은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천륜을 어길 정도로 철저히 자신의 과거를 감춰왔던 성은과 성은의 안하무인 악행에 독기를 품은 상철의 피할 수 없는 대립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금 나와라 뚝딱!’은 7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금 나와라 뚝딱’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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