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안인기 대표, NHN·휴비츠·CJ CGV…실적개선·외국인 매수종목 주목

입력 2013-07-07 15:18  

불안한 글로벌 시장…단기적 대응 바람직
바닥권에 있는 대형주 고려아연도 관심을



시장이 혼조 국면이다.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를 바탕으로 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70선까지 급락했다가 반등에 나섰지만 1830~184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당분간 국내 증시의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G2(미국·중국)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럽 문제가 재점화될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어서다. 외국인 매매 추이를 지켜보면서 차분하게 대응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불안한 글로벌 시장…차분히 대응해야

글로벌 상황이 심상치 않다. 재정위기에 처한 포르투갈의 연립정부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 문제가 다시 터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집트 등 중동지역의 정국 불안으로 환율과 유가도 요동치고 있다. 달러 강세로 엔화는 다시 달러당 100엔을 넘나들고 있다. 자동차 등 국내 수출주 주가에 좋지 않은 소식이다. 국제유가(서부텍사스원유 기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당분간 국내 증시의 반등 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들이다. 코스피지수는 1800~1880선의 박스권에서 변동성 축소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선물, 현물 매수세의 유입 여부와 오는 11일 옵션만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차분한 대응전략을 짜야 한다.

수급의 키는 외국인이 쥐고 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10조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는 앞으로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다. 3분기부터는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순매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저금리 기조 속에 국내 증시에 대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등 주목해야

지금 같은 박스권 국면에서는 단기적 대응이 바람직하다. 실적 호전주, 수급 개선주, 테마 대장주, 시장 이슈주로 선별적으로 매매 타이밍을 잡아 접근하는 것이다.

또한 ‘약한 종목’보다는 ‘강한 종목’으로 대응해야 한다. 테마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대장주로 대응하는 것이 필수다. 조급증을 버리고 차분하게 매매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선 수급과 실적에 집중해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최근 시장에서도 2분기 실적 개선이 나타난 기업과 기관, 외국인이 매입하는 정보기술(IT) 부품주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 연초에 NHN 파트론 휴비츠 KG모빌리언스 CJ CGV 등을 추천했다.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온 종목들이다. 이들처럼 영업이익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자금이 쏠리는 강한 종목 위주의 단기적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바닥권에 있는 대형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고려아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려아연의 주요 제품인 아연은 일반적으로 철강재의 보호피막으로 사용되며, 강관 강판 철선 철구조물 등의 소재에 도금용으로 사용된다. 고려아연은 아연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한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다소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의 주당 27만원 부근이라면 중기적 관점에서 가격메리트가 있다. 2분기를 저점으로 원자재 가격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는 만큼 중기적으로 주당 33만원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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