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 못판다…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산 돌입

입력 2013-07-08 17:23   수정 2013-07-09 04:25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산에 돌입했다. 모바일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도 공급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값이 오르고 있어서다.

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 회사는 청주 M12라인을 낸드플래시 전용으로 바꿔 제품을 생산 중이다. 작년 6월 준공된 M12라인은 그동안 모바일기기용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함께 생산해왔다.

지난해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11.4%로 업계 4위인 SK하이닉스는 현재 M12라인에서 월 4만장(300㎜ 웨이퍼 기준) 규모의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생산량은 기존 M11라인(월 12만장)에 M12라인을 더해 매달 16만장으로 늘어났다.

낸드플래시는 전원 없이도 정보를 자유롭게 저장하고 삭제할 수 있는 메모리다.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기억용량 대용량화 덕분이다. 한 예로 삼성전자는 작년 갤럭시S3를 선보일 때 낸드플래시 16GB(기가바이트)와 32GB를 탑재한 모델을 내놨지만 올해 갤럭시S4의 경우 32GB와 64GB를 탑재한 모델을 업그레이드했다.

낸드로 만드는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츠드라이드(SSD) 확산도 낸드 값 상승의 요인이다. SSD는 값이 낮아지면서 하드디스크를 대체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시스템LSI로 전환하며 월 4만5000장가량 생산능력을 줄인 것도 영향을 줬다.

한편 낸드플래시 업계 2위(지난해 점유율 30.8%)인 일본 도시바는 지난 2일 300억엔(약 3400억원)을 투자해 욧카이치 공장의 생산설비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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