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임직원, 투병 직원 위해 성금모금 전달

입력 2013-07-09 16:49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4500만원 전달



대구백화점 임직원들이 투병 중인 동료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백화점 측은 9일 간경변 진단으로 간이식 수술을 받고 투병중인 직원 가족에게 구정모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4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지난 7월 1일부터 6일까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담아 모았다.

백화점 측은 또 다른 직원의 부인이 혈액암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내 직원들의 헌혈증서를 모아 50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구승본 경영지원실 이사는 “투병중인 대백 가족들을 위한 작은 정성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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