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7월9일 오전 6시16분
“이르면 9~10월 중국 상하이에 시장조사를 위한 안테나숍을 열 예정입니다. 형지그룹의 여성복 브랜드 샤트렌과 우성아이앤씨의 예작을 함께 진출시킨 뒤 현지 유통매장과 파트너십을 맺어 유통망을 넓힐 계획입니다.”
남성패션 전문기업인 우성아이앤씨의 김인규 대표(사진)는 9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예작, 랑방컬렉션, 본, 본지플로우 같은 좋은 브랜드를 갖고 있으면서도 일종의 영양실조 상태에 빠진 측면이 있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아이앤씨는 지난 4월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된 뒤 글로벌 소싱(조달) 강화, 디자이너 보강, 부실점포 축소 등의 혁신을 단행해 올해 3년 만에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오는 16일 13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조달된 자금은 91억원의 단기 채무를 상환하고 신제품 생산과 마케팅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군 제대 후 18년간 이랜드에서 몸담았던 김 대표는 2009년 글로벌소싱본부장으로 패션그룹형지에 합류했다. 지난해부터 우성아이앤씨 대표를 겸하면서 가장 주력한 부분도 글로벌소싱이다. 우성아이앤씨는 모기업인 형지그룹의 상하이지사를 통해 중국 외주생산을 30% 늘려 원가를 절감했다.
그는 “패션회사들은 원가절감을 위해 아웃소싱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형지그룹도 이달 중 베트남 CNM공장 지분 51% 인수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형지그룹은 2년 전 출범시킨 제조·직매형 의류(SPA·패스트패션) 브랜드인 CMT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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