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5일째 하락 … 영남제분 간밤 압수수색

입력 2013-07-10 08:04  


영남제분 주가가 5일째 하락했다. 이른바 '사모님 리스크'가 다시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남제분 주가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5거래일 동안 8.0% 떨어졌다.

최근 영남제분 회장 전 부인의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일 영남제분이 이번 사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안티 카페 등에서 불매운동이 일어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사모님 형집행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9일 밤 영남제분과 류모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박모 교수가 수감생활이 어렵다는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과정에서 영남제분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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