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과의 전쟁은 이제 그만! 여름철 노출, ‘영구 제모’로 자신 있게~

입력 2013-07-10 08:40  


[이선영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민소매 셔츠 등 아슬아슬한 패션을 즐기는 여성이 많다. 그러나 무조건 벗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노출 패션을 즐기기 위해선 과감하게 드러내고 싶은 부위의 무성한 털을 없애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단 노출 패션 때문이 아니더라도 현대여성들에게 제모는 하나의 에티켓으로 여겨진 지 오래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여성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족집게, 면도기, 제모크림, 왁싱 등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해 부지런히 털을 제거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가 제모 방법들은 손쉽고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긴 하나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하고, 위생 상태를 고려하지 않으면 자칫 피부 감염으로 인한 모낭염이나 색소침착,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털을 제거해주는 레이저 영구제모 시술이 인기다. 특히나 여름철엔 겨드랑이는 물론 팔, 다리는 물론 해수욕장에서 아찔한 수영복을 입고 싶어 ‘비키니 라인’을 벗어나 있는 털을 없애려는 여성들도 많다.

최근 레이저 영구 제모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레이저는 아포지와 다이오드 레이저다. 아포지 레이저는 제모에 특화된 레이저 기기로 기존 레이저와는 달리 제모에 가장 적합한 755nm의 알렉산드라라이트 파장과 3hz까지의 펄스폭을 지닌 제모 전용 레이저다.

털의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된 빛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발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모낭과 모근, 또 그 주위의 멜라닌 색소를 가진 세포까지 모두 파괴한다.

다이오느 레이저는 801nm 파장을 이용해 모낭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제모를 하는 새로운 방식의 제모 시스템이다. 레이저 조사 시 전체 펄스에 동일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보다 빠른 치료 효과를 보이며 치료 시 통증이 아주 적고 주위 피부조직을 보호한다.

레이저 영구 제모 시술은 피부 타입과 색, 털의 색과 굵기, 밀도 및 모낭의 깊이 등을 고려해 시술하며 안전성이 높고 효과가 좋아 선호도는 물론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오라클피부과 동대문점 김용준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의 가장 큰 특징은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피부트러블이나 화상 등의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다. 겨드랑이, 팔, 허벅지, 종아리, 얼굴 등의 부위에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서 “평균 3∼4회 정도의 시술을 받아야 90% 이상의 영구 제모 효과를 볼 수 있고, 치료간격은 30일~45일 정도 걸린다”며 “치료간격이 긴 이유는 털의 ‘계속 자라는 성질’ 때문”라고 덧붙였다.

단, 레이저 영구 제모 시술은 아무 때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선탠이나 햇빛 등으로 피부색이 짙어진 경우에는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며 제모 전에 털을 모두 뽑은 경우에도 털이 자란 후 시술받아야 한다.

시술 후에는 모공이 자외선으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워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시술 부위를 보호해줘야 함은 물론 샤워나 세안은 가능하나 찜질방이나 사우나, 수영장 등 직접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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