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바이러스 발생부터 도시 폐쇄까지, 감염 재난 예고편

입력 2013-07-10 15:05  


[김보희 기자] 영화 ‘감기’ 예고편이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영화사상 최초 ‘바이러스 감염’을 소재로 다룬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 아이러브시네마 아이필름코퍼레이션)이 메인 포스터에 이어 감염재난 예고편을 공개했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해 폐쇄된 도시의 리얼한 모습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 속보를 전하는 앵커의 다급한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번 예고편은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 대한민국을 덮치다!’라는 카피로 주의를 환기시킨다. 또한 감염자들이 속출해 아수라장이 된 병원의 모습, 홍반, 고열, 각혈 등의 증세를 보이며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모습이 이어져 공포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배우 장혁, 수애,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 국내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폐쇄된 도시에 격리된 사람들로 분해 빠져 나오기 위해 악전고투하고 절규하는 모습은 각 캐릭터들의 극적인 상황과 빼어난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방역되는 컨테이너, ‘클린시티’ 작전으로 인해 통제되는 도로, 감염자와 감염 의심자들의 격리 수용소 등의 장면들에서는 ‘감기’의 엄청난 스케일을 짐작케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과 리얼리티, 압도적인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는 ‘감기’는 8월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감기’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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