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시조의 거장' 101세 정소파 시인 별세

입력 2013-07-10 17:03   수정 2013-07-11 05:27

한국 현대 시조를 개척, ‘시조의 거장’이라고 평가받는 정소파 시인이 9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1912년 광주에서 태어난 정 시인은 송정공립보통학교와 일본 와세다대 문학부를 졸업하고 1930년 18세의 나이에 ‘별건곤(別乾坤)’을 개벽에 게재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5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설매사(雪梅詞)’가 당선됐고 같은 해 개헌절 경축 전국 백일장에서 시조 부문 장원을 차지, 대통령상을 받았다.

고인은 시조집 ‘산창일기(1957)’ ‘죽풍사’(1983), 정소파수필전집(1995) 등을 펴냈고 전라남도 문화공로상(1957) 중앙시조대상(1980) 대한민국르네상스문학상(2003) 매천문학상(2006) 등을 수상했다.

호남시조문학회 회장, 한국시조시협 고문, 한국문인협회 전남지부장 등을 지낸 고인은 시조 창작 외에도 전남도청, 광산군청(현재 광산구)에서 공무원 생활을, 북성중 전남중 등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광주시는 고인이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족적을 남긴 광주 지역의 대표 문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문학상 제정을 추진 중이며, 15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정소파 문학상’ 통과를 앞두고 있다. 유족은 건우(전 광주일고 교사), 건주(한전 영광원전 부장), 건양(회사원) 씨 등 3남5녀가 있다. 빈소는 광주 남도장례식장, 발인은 11일 오전 9시. 010-3452-4044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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