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측 “티아라 아름 탈퇴, 빈자리 다니가 채운다”

입력 2013-07-10 21:03   수정 2013-07-10 22:20


[양자영 기자] 그룹 티아라의 막내 아름이 1년 만에 팀을 떠난다.

7월10일 소속사 코어콘텐츠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평소 힙합음악을 지향하던 멤버 아름이 솔로로 전향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며 “멤버들과 소속사간의 회의를 거친 후 아름의 티아라 탈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름은 공식 팬카페 퀸즈를 통해 제일 먼저 솔로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아한 반응을 감출 수 없다. 아름은 기존 멤버 화영이 팀을 떠난 후 지난해 7월 ‘데이바이데이’ 발표 때부터 티아라 8번째 멤버로 합류해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은정 효민 지연과 함께 힙합유닛 티아라엔포를 결성하여 미국 진출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팀 탈퇴가 낯설게 여겨진다.

이에 코어콘텐츠 관계자는 “처음부터 아름이는 힙합을 좋아했다. 티아라 합류 당시에는 열심히 해 보겠다는 생각이 있었으나 티아라엔포로 힙합 활동을 한 이후 더 좋아졌는지 하고싶은 음악을 해 보겠다고 했다. 처음부터 억지로 싫다는 아이를 팀에 합류시킨 것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티아라엔포의 미국 활동과 관련한 질문에는 “아름의 빈 자리는 다니가 채울 예정이라 크게 변화될 것은 없다.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니는 티아라엔포로 먼저 얼굴을 알린 후 나중에 티아라에 합류할 계획이다. 곡을 받는 중인 만큼 조만간 미국 앨범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티아라 6명 멤버들은 부도칸 콘서트를 위해 1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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