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회담 수석대표 교체 왜…

입력 2013-07-13 01:20  

통일부는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에 김기웅 정세분석국장(51·사진)을 13일자로 임명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개성공단을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부서의 수장이다. 북측과 공단 관련 협상을 할 때 수석대표를 맡아왔다. 이번 인사로 남한 측 수석대표가 교체된 셈이다.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회담 수석대표가 교체된 것은 이례적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인사가 임박한 시점에서 조금 일찍 발령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대기 발령을 받은 현 서호 단장은 차기 승진 인사 때 새 보직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정세분석국장에는 이정옥 남북교류협력회의사무소장(49)이 임명됐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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