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관심은 벌써 3분기"…실적 기대주 '주목'

입력 2013-07-15 13:41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의 포문이 열렸지만 투자자들은 벌써 3분기 실적을 내다보고 있다. 경기 부진 등으로 상장상들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면서 3분기 실적 개선주에 빠르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하나투어모두투어는 3분기 성수기 기대에 각각 전날보다 1.07%, 0.34% 상승하고 있다. 이달 들어 하나투어는 5% 모두투어는 11% 뛰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일 2%대 급락한 것을 제외하면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들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모자라거나 가까스로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증권가에선 관측하고 있다. 중국 조류 독감 발생, 환율 상승 등의 악재 탓이 크다.

그럼에도 여름 휴가철, 추석 연휴 등이 포함된 여행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3분기를 앞두고 실적 개선감이 높아지고 있다.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는 점도 일본 여행 매출의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모두투어도 수익성 높은 장거리 노선은 이미 다 팔릴 정도로 예약률이 좋아 3분기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 우려로 최근 낙폭이 컸던 정유주도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들어 8% 뛰었으며 S-Oil은 0.9% 올랐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이집트 정국 불안 등 정치적 이슈 덕도 있다. 하지만 3분기 계절적으로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파라자일렌(PX) 및 윤활기유의 경우 내년 증설이 예정돼 있지만 이러한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점도 3분기 실적 모멘텀에 기대감을 실어주고 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유가 상승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더라도 현재의 정제 마진과 유가 수준에서도 3분기 정유사 실적은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휘발유 마진 강세는 벤젠, 톨루엔, 자일렌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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