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단독주택지
강릉 유천지구
점포 겸용 60필지 최고 4층 가능…강릉시내 신흥 핵심주거지 부상
경포대 해수욕장 등 이용 편리…전원주택·세컨드 하우스로도 좋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하는 강원 강릉시 유천지구의 단독주택 용지는 희소성과 쾌적성, 접근성 등 인기 택지의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 분양을 앞두고 LH가 높은 경쟁률을 예상하는 이유다.
유천지구는 국내의 대표적인 관광휴양도시이자 최적의 피서지로 꼽히는 강릉 시내에서도 신흥 핵심주거지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선수촌과 미디어촌이 들어서고 영동고속도로(강릉JC)와 7번 국도 등 광역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강릉시청과 강릉원주대, 솔올지구,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워 강릉 시민이나 인근 도시 거주자들은 도심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비(非)영동권 거주자에게는 휴양도시에 마련하는 전원주택이나 별장, 주말에 이용하는 ‘세컨드 하우스’로 그만이다. 경포대나 해수욕장, 주문진항 등을 이용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유천지구 내 토지 공급은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 근린·준주거용지 순서로 총 171필지가 공급된다. LH 강원지역본부 영동사업단은 129필지의 단독주택용지를 이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필지별 면적은 243~311㎡다.
LH는 이주대책 대상자 19명과 협의 양도인 77명을 대상으로 각각 조성 원가의 70%, 110% 수준에서 단독주택 용지를 우선 수의공급한다. 나머지 필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9월 중 감정평가 가격에 추첨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확정 가격은 추후 공지한다.
단독택지는 연면적 40% 한도 내에서 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점포 겸용이 60필지고, 주거용 건축물만 지을 수 있는 주거전용이 69필지다. 점포 겸용 단독택지에는 1층에 슈퍼마켓이나 일용품을 파는 소매점, 미용실, 병·의원 등을 들이고 2층 이상에 주거시설을 넣을 수 있다.
점포 겸용은 건폐율(부지 대비 건축물 비율) 60% 이하, 용적률(부지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 200% 이하, 최고 층수 4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주거전용 용지는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00% 이하, 최고 층수가 3층이다.
유천지구의 단독택지는 외떨어진 단독주택촌이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강릉 시내에서 단독주택이 주는 쾌적함과 개별성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지구 내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과도 가깝다.
LH는 단독 부지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유천지구에서 민영 공동주택(아파트)용지 1필지도 추첨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구 아래쪽에 위치한 이 용지는 4만㎡ 크기의 B-3블록으로 아파트 662가구(전용면적 60~85㎡)를 건축할 수 있는 땅이다.
건축법상 제1종 및 2종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 13필지(필지당 379~521㎡)와 준주거용지 28필지(필지당 707~1090㎡)도 9월 이후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주차장 유치원 주유소 종교시설 등의 용지는 2014년 매각 예정이다.
유천지구에는 강릉KBS와 초등학교, 주민센터, 우체국 등의 공공시설도 입주 예정이다. 현재 부지조성 공정률은 97%로 올해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준공 이후에는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 부지 기반시설을 사용해 개별 건축 행위가 가능해진다.
지구 내 총 4962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분양 일정은 동계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로 활용하는 문제 등이 남아 있어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마친 이후에 민간·공공 분양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일정은 올해 말이나 내년께 발표될 예정이다.
LH 강원지역본부 영동사업단 관계자는 “유천지구 내 선수촌 아파트가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처럼 유천지구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잡는다면 단독 주택촌은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난 고급 저층 주거시설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유천지구는 수년 내 강릉에서 가장 살고 싶은 주거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033)610-5114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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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천지구
점포 겸용 60필지 최고 4층 가능…강릉시내 신흥 핵심주거지 부상
경포대 해수욕장 등 이용 편리…전원주택·세컨드 하우스로도 좋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하는 강원 강릉시 유천지구의 단독주택 용지는 희소성과 쾌적성, 접근성 등 인기 택지의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 분양을 앞두고 LH가 높은 경쟁률을 예상하는 이유다.
유천지구는 국내의 대표적인 관광휴양도시이자 최적의 피서지로 꼽히는 강릉 시내에서도 신흥 핵심주거지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선수촌과 미디어촌이 들어서고 영동고속도로(강릉JC)와 7번 국도 등 광역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강릉시청과 강릉원주대, 솔올지구,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워 강릉 시민이나 인근 도시 거주자들은 도심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비(非)영동권 거주자에게는 휴양도시에 마련하는 전원주택이나 별장, 주말에 이용하는 ‘세컨드 하우스’로 그만이다. 경포대나 해수욕장, 주문진항 등을 이용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유천지구 내 토지 공급은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 근린·준주거용지 순서로 총 171필지가 공급된다. LH 강원지역본부 영동사업단은 129필지의 단독주택용지를 이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필지별 면적은 243~311㎡다.
LH는 이주대책 대상자 19명과 협의 양도인 77명을 대상으로 각각 조성 원가의 70%, 110% 수준에서 단독주택 용지를 우선 수의공급한다. 나머지 필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9월 중 감정평가 가격에 추첨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확정 가격은 추후 공지한다. 단독택지는 연면적 40% 한도 내에서 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점포 겸용이 60필지고, 주거용 건축물만 지을 수 있는 주거전용이 69필지다. 점포 겸용 단독택지에는 1층에 슈퍼마켓이나 일용품을 파는 소매점, 미용실, 병·의원 등을 들이고 2층 이상에 주거시설을 넣을 수 있다.
점포 겸용은 건폐율(부지 대비 건축물 비율) 60% 이하, 용적률(부지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 200% 이하, 최고 층수 4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주거전용 용지는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00% 이하, 최고 층수가 3층이다.
유천지구의 단독택지는 외떨어진 단독주택촌이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강릉 시내에서 단독주택이 주는 쾌적함과 개별성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지구 내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과도 가깝다.
LH는 단독 부지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유천지구에서 민영 공동주택(아파트)용지 1필지도 추첨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구 아래쪽에 위치한 이 용지는 4만㎡ 크기의 B-3블록으로 아파트 662가구(전용면적 60~85㎡)를 건축할 수 있는 땅이다.
건축법상 제1종 및 2종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 13필지(필지당 379~521㎡)와 준주거용지 28필지(필지당 707~1090㎡)도 9월 이후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주차장 유치원 주유소 종교시설 등의 용지는 2014년 매각 예정이다.
유천지구에는 강릉KBS와 초등학교, 주민센터, 우체국 등의 공공시설도 입주 예정이다. 현재 부지조성 공정률은 97%로 올해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준공 이후에는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 부지 기반시설을 사용해 개별 건축 행위가 가능해진다.
지구 내 총 4962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분양 일정은 동계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로 활용하는 문제 등이 남아 있어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마친 이후에 민간·공공 분양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일정은 올해 말이나 내년께 발표될 예정이다.
LH 강원지역본부 영동사업단 관계자는 “유천지구 내 선수촌 아파트가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처럼 유천지구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잡는다면 단독 주택촌은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난 고급 저층 주거시설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유천지구는 수년 내 강릉에서 가장 살고 싶은 주거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033)610-5114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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