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동계올림픽·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기반시설 대폭 확충…강원도가 뜬다

입력 2013-07-15 15:30  

기고 - 오승환 <LH강원본부 영동사업단장>


강원도 인구는(2012년 기준) 155만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5188만명의 3% 수준에 그친다. 가구 수도 65만5000가구로 국내 전체 가구(2022만3000가구)의 3.2%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금 강원도는 이 3%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강원도의 힘!’으로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이와 연관된 광역교통계획(원주~강릉 간 고속철도·동서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 등), 그리고 최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이 있다.

강원 영동권의 중심도시인 강릉은 동계올림픽 경기 중 빙상경기가 개최되는 도시로 고속철도와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에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접근성 개선은 물론 각종 개발 호재에 따른 지역발전 기대감도 큰 편이다. 이 때문에 주택 전·월세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주거 불안이 지역문제로 새롭게 대두되는 형편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전국 가구 수 증가율은 8.2%로 전체 인구 증가율(3.3%)보다 2배 이상 높다. 강원 역시 가구 수 증가율이 6%로 인구 증가율(2%)보다 높은 편이다. 가구 수 증가는 완만한 인구 증가율에 비해 가구 분화가 급격히 핵가족화되는 사회적 현상에 그 원인이 있다. 이 같은 1인 가구 증가 현상은 강원 도내 주택수요 측면에서 소형주택과 임대주택 수요 증가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강원 토지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 등의 국책사업 개발 호재에 힘입어 지난해 강릉시 지가 변동률(2.29%)이 전국 평균(0.96%)을 웃도는 등 시·군 지가변동률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급 토지는 실수요자와 전원주택 수요 중심으로 동해해안과 양양물치지구의 단독주택용지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추가 공급되는 강릉 유천지구 등 강릉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 단독주택용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입지에다 분양가격도 1억원 안팎으로 저렴해 전원주택 용도나 은퇴자들 실수요 상품으로 좋다.

주택시장도 완연한 회복세를 띠고 있다. 강릉시와 원주시 주택가격 변동률은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수개월간 전국 상승률 1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양도소득세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취득세를 면제해주는 ‘4·1 부동산 대책’ 효과로 반짝 호황을 누렸으나 취득세 감면 종료 여파로 현재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매매시장 침체에 따른 전세 수요 증가로 전·월세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강릉시와 속초시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인 전세가율이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집값이 1억원이라면 전세가격이 7000만원을 넘는 셈이다. 민자 발전소 건설과 동계올림픽 개최 효과로 주택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어서 전·월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강원 영동권역의 인구와 가구 구성변화(핵가족·노인가구·노후주택), 동계올림픽 개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지정 등 영동권 주요개발 호재와 이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인구 유입과 주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강원도가 ‘3%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강원도의 힘!’으로 작용해 동해바다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발전적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오승환 <LH강원본부 영동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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