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부쩍 잦아진 허창수 GS그룹 회장 "작업장 안전은 초일류 기업의 기본"

입력 2013-07-15 17:20   수정 2013-07-15 22:50

여수 GS칼텍스 공장 찾아
"사고예방 만전" 당부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요즘 현장을 직접 챙기는 일이 잦아졌다. 15일에는 전남 여수 적량동에 있는 GS칼텍스 공장을 찾았다. 안전모를 쓴 채 현장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과 서경석 (주)GS 부회장 등 그룹 최고위층이 줄줄이 뒤를 따랐다.

지난 3월 가동에 들어간 제4중질유분해시설을 둘러보던 허 회장은 “작업장 안전관리는 최근 규제가 강화되면서 새삼스럽게 중요해진 것이 아니라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본 실천 항목”이라며 “사고가 나면 단순히 숫자로 산정되는 피해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실추시키는 등 기업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허 회장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GS리테일 평촌몰, 4월 GS파워의 안양복합화력발전소, 5월 충남 당진의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현장을 연이어 둘러봤던 허 회장은 이날 여수산업단지로 내려갔다. 재계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공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려는 취지로 보인다.

여수공장의 환경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은 허 회장은 “안전관리를 습관처럼 몸에 배게 하면 누가 보든 안보든 반드시 지키게 된다”며 “안전은 의식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라 습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은 일부 담당자와 책임자들만이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법이 정한 최소한의 규정만 지키는 수준을 넘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위기를 문화로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GS 관계자는 “지난 5월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을 계기로 환경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안전관리 현황을 함께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허 회장이 여수공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지난 3월 가동에 들어간 제4중질유분해시설 완공을 무사고로 마무리한 담당 직원들도 만나 격려했다. 이 설비는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국내 플랜트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무재해 목표치 12배 달성을 인증받았다. 허 회장은 화학물질 누출을 탐지하고 보수하는 시스템(LDAR) 설비도 유심히 살펴봤다. 이 시스템은 화학물질이 통과하는 밸브와 펌프 등 연결지점에 고유 인식표를 부착하고, 각 연결점에 센서를 댔을 때 누출 여부를 감지하고 이를 중앙관제센터에 원격으로 통보해 즉시 보수를 시작하도록 돕는 장비다.

허 회장은 마지막으로 “무재해 달성에는 협력회사의 협조도 필수적”이라며 “사고없는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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