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왕' 강용석, 아내 앞에서는 '애교쟁이' 남편으로 돌변

입력 2013-07-16 13:45  

잇따른 고소로 '고소왕'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전 국회의원 강용석이 아내 앞에서는 애교반+소리반 ‘애교쟁이’인 사실이 밝혀졌다.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한  강용석의 큰 아들 강원준(16) 군은 최근 진행된 7회 녹화에서 “엄마가 삐지면 아빠 강용석의 태도는 어떠냐?”라는 질문에 "“아빠(강용석)는 엄마에게 애교를 부리신다”고 폭로했다.
 
‘아빠가 어떻게 애교를 부리냐?’ 묻는 MC 손범수의 집요한 질문에 강원준 군은 “사과를 할 때에도 ‘미안해’가 아니라 ‘미안행~~’이라고 콧소리를 섞어 말씀하시고, 엄마 옆에 누워서 자주 애교를 부리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회 거듭되는 아들들의 폭로에 당황한 MC 강용석은 “엄마가 애교가 워낙 없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맞서 아들 원준 군은 “엄마가 애교 부릴 때가 가끔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아빠가 신경도 안 쓰셨다!”라고 반격해 아빠 강용석을 낯 뜨겁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7회 방송에서는 ‘미래의 배우자와 부모님이 싸우면 부모님 편을 든다 VS 배우자 편을 든다’라는 주제와 ‘부모님이 내게 던지 최고의 독설은?’이라는 주제로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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