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이 지난 3차례 회담에서 각자 의견을 담은 합의서 초안을 교환하는 등 기본입장 전달에 주력했다면, 이번 회담에서는 구체적인 각론을 두고 치열한 협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가동중단 사태 재발방지책을 주안점으로 두면서 우리 측 인원의 신변안전과 기업들의 투자자산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보완, 공단 국제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북한은 조속한 공단 재가동을 주장하며 우리 측의 구체적인 재발방지책 요구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개성공단 가동 중단의 원인을 우리에게 돌리기도 했다.
남북간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개성공단이 재가동될지 혹은 회담이 장기화 국면으로 돌입할지를 결정짓는 고비가 될 전망이다.
4차 회담은 2·3차 회담처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며, 양측 대표단은 3차 회담 때와 같다.
한편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227명 등 총 301명이 차량 206대에 나눠타고 오전에 방북해 원부자재와 완제품, 설비 등 물자를 실어올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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