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유방암 치료 여성 후원 나서 "1 좋아요 = 50원 기부"

입력 2013-07-17 11:52   수정 2013-07-17 11:54


배우 클라라가 유방암 치료 중인 여성들의 유방재건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소속사측은 클라라가 위제너레이션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유방암치료여성 유방재건수술 지원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클라라는 1,000만원 기부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클라라의 페이스북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한 번 누르면 50원 기부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클라라는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는 후원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1:1 데이트를 약속했다. 이벤트에 당첨된 후원자는 클라라와 단둘이 저녁식사와 커피를 함께 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해당 캠페인의 후원자들은 단 돈 천원을 기부했더라도 클라라와의 데이트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클라라는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던 가족이 있었다. 그 때 느꼈던 그 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방암치료여성 유방재건수술 지원 캠페인'은 유방암 치료를 받은 환자가 암 세포를 제거하면서 잃어버린 가슴을 재건하기 위해 최대 2,000만원까지 들게 되는 수술비용을 함께 지원한다.

모금은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 대중으로부터 모금된 금액과 클라라의 단독 기부액이 더해져 저소득층 여성 수혜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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