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 감독 '숨바꼭질' 소재는 괴담에서 찾았다 "관심 많아"

입력 2013-07-17 12:49   수정 2013-07-17 12:53


[김보희 기자] 영화 '숨바꼭질' 허정 감독이 영화는 괴담에서 시작되었음을 밝혔다.

7월17일 CGV 압구정에서 '숨바꼭질'(감독 허정 제작 스튜디오 드림캡쳐)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허정 감독 및 배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허정 감독은 '집도 안심할 수 없다, 낯선자들의 침입'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숨바꼭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소재가 독특하다고 하시는데 수 많은 괴담 중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평소 괴담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라고 독특한 취향을 공개했다.

'숨바꼭질'이 상업영화 입봉작인 허정 감독은 "데뷔작부터 미친 섭외력을 발휘한 비결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씨께서 저를 믿어주셨다"고 답했다.

이에 문정희는 "감독님이 살짝 귀엽고 조근조근 말씀하시지만, 현장에서는 정확하고 날카롭고 집요하시다. 각본을 감독님께서 쓰셨단 사실에 더욱 믿음이 갔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명품 배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가 출연한 '숨바꼭질'은 초인종 실화를 바탕으로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두 가장이 벌이는 숨 가쁜 사투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8월14일 전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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