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지표·실적 호조…다우·S&P500 사상 최고치

입력 2013-07-19 06:52  

미국 증시가 경제 지표와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8.02포인트(0.50%) 뛴 1만5548.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6포인트(0.50%) 상승한 1689.3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8포인트(0.04%) 오른 3611.28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S&P500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3만4000건을 기록, 두 달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34만5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전주보다는 2만4000건 감소했다.

7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19.8를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 7.8을 훌쩍 뛰어 넘으며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는 경제 및 금융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미리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당분간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릭 파이 코나이퍼증권 주식 트레이더의 말을 인용, "양적완화 축소의 시기가 다가오는 것을 시장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경제는 개선되고 있고 금리도 점차 낮아진다는 점에서 증시의 상승은 당연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지수 상승의 배경이 됐다.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66%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주가는 4.8%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6.7% 급등했다.

반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이베이는 6.7% 급락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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