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베티'를 꿈꾼다…다시 부는 수입車 PPL 바람

입력 2013-07-19 13:37  


국내 수입차 업계에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 차량을 노출시키는 간접광고(PPL) 열풍이 거세다. 과거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PPL을 진행했던 것과 비교해 최근에는 브랜드별로 다양한 트림을 투입시켜 총 공세를 펼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와 포드코리아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현재 상영 중인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링컨 MKZ, 올 뉴 퓨전, 익스플로러, 포커스 디젤, 머스탱을 지원하고 있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 링컨 MKZ부터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익스플로러, 개성 강한 머슬카 머스탱까지 폭 넓은 모델을 내놓은 것.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현재 상영 중인 KBS 월화드라마 '상어'에 투아렉을 비롯해 골프 카브리올레, 파사트, 페이톤, CC, 폴로 등을 협찬하고 있다.

지난 달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선 피아트의 500C와 프리몬드, 크라이슬러의 300C,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컴패스 등 여러 브랜드의 소형차, 프리미엄 세단, SUV가 극중 인물의 차량으로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되는 수입차의 라인업이 다양해지면서 PPL에 투입되는 차의 트림이나 수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극중 캐릭터와 차량의 이미지, 고객층 등의 조합을 고려해 투입할 모델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PPL을 통한 홍보는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어 광고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나온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ML 63 AMG가 일명 '베티', '장동건의 차'로 높은 관심을 받았듯이 드라마의 성공 여부에 따라 더 큰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드라마 상어에서 여주인공 손예진의 차량으로 등장한 폭스바겐의 골프 카브리올레는 '손예진 차'라는 검색어로 올라 인지도를 높였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손예진의 청순한 이미지와 흰색 골프 카브리올레의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손예진의 차로 주목받으면서 딜러점에도 관련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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