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언더파 유지하며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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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9 17:13   수정 2013-07-20 01:07

브리티시오픈 1R 2언더로 공동9위…15번째 메이저 타이틀 '순항'

최경주 등 한국선수 오버파



5년 만에 15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142회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링크스(파71·71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오후조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잭 존슨(미국)과의 격차는 3타에 불과하다.

우즈는 1번홀(파4)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다.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에 빠져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한 뒤 1벌타를 받았다. 세 번째 샷마저 그린 옆 벙커로 들어갔으나 환상적인 벙커샷을 선보이며 보기로 막았다. 4번홀 버디를 6번홀 보기로 교환한 우즈는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우즈는 10,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14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으나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우즈는 “코스가 점점 더 건조해져 경기하기 힘들었다”며 “언더파를 쳤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다. 우즈는 “내일은 바람도 달라질 것”이라며 “코스 셋업도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스코티시오픈을 정복하며 유럽투어 첫승을 따낸 필 미켈슨(미국)도 우즈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2007년 마스터스를 제패한 존슨은 공동 2위인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마크 오마라(미국)에게 1타 앞섰다. 존슨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1998년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오마라는 15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린다. 오마라는 “내가 56세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이런 링크스 코스는 마스터스나 US오픈과는 또 다른 면이 있다”면서 “그만큼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대회”라고 말했다.

1996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톰 레먼(54·미국)도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브리티시오픈 역대 최고령 우승자는 1867년 우승한 톰 모리스로 당시 나이가 46세99일이었다. 메이저대회를 통틀어서는 1968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줄리어스 보로스의 48세4개월이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드라이버를 교체하고 부진 탈출에 나섰지만 8오버파 79타를 치고 공동 134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나는 지금 뇌사 상태에 빠졌다”며 “누가 내게 뭐가 잘못됐는지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드라이버를 교체하는 등 부진 탈출에 안간힘을 썼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매킬로이는 “오늘 샷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테크닉이 아니라 정신력이 문제”라며 스포츠 심리학자를 찾아보겠노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도 부진했다.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가 2오버파로 공동 47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경주(43·SK텔레콤)와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은 5오버파 공동 92위,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7오버파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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