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파워…수입차 개인구매 확 늘었다

입력 2013-07-21 22:55  

상반기 60% 육박 '역대 최고'


20~30대 젊은 층의 중저가 수입차 구입이 늘면서 수입차 시장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구매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수입차 고객 중 개인 구매 비중은 작년 말 58.3%에서 올 6월 말 59.5%로 1.2%포인트 상승했다. 개인 고객 비중은 2008년 38.9% 수준이었으나 2009년 49.8%로 급상승한 뒤 2010년 50.2%, 2011년 53.0%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중소형 수입차 모델이 많아진 데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엔트리(보급형) 모델 출시가 잇따르고 20~30대 소비자의 수입차 선호도가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 토요타(83.3%)와 혼다(80.9%)는 개인 구매 비중이 80%를 넘었고 독일차 가운데 대중 브랜드인 폭스바겐(79.1%)도 80%에 육박했다. 고가 모델과 3000만~4000만원대 모델을 함께 갖춘 BMW의 개인 구매 비중은 53.6%, 아우디 47.7%, 메르세데스벤츠 47.5%로 나타났다.

반면 판매가격이 1억원이 넘는 비싼 모델밖에 없는 랜드로버(37.9%)와 재규어(29.7%), 포르쉐(23.5%), 벤틀리(18.3%) 등은 상대적으로 개인 구매 비중이 낮았다. 하지만 고가 브랜드에서도 법인 구매 비중이 낮아지고 개인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롤스로이스는 6개월 만에 8.8%포인트 증가했고 재규어 4.8%포인트, 랜드로버는 3.8%포인트 높아졌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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