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T로밍 데이터…'…데이터 무제한·음성통화 할인
KT '유럽 로밍패스 500'…15개국서 분당 500원에 통화
LG U+ '유럽 데이터 100'…데이터 100MB, 5만원에 이용

데이터 로밍은 국내에서처럼 자유롭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국내보다 최대 200배까지 비싼 요금이 부과된다. 특히 스마트폰은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등을 자동 업데이트한다. 직접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많은 요금이 나올 수 있다. 해외에서 데이터를 전혀 이용하지 않을 경우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로밍 차단 기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보다 안전하게 출국 전 이동통신사에 무료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해외에서 데이터를 안심하고 사용하려면 정액제 로밍 상품이나 국가별 맞춤형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통신사들은 하루 9000~1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SK텔레콤은 “중국과 일본 현지에서 한국으로 거는 로밍 음성통화는 각각 분당 2000원과 1200원, SMS는 건당 150원, 데이터 무제한 요금은 하루 9000원”이라며 “26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80% 싸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유럽 여행자를 위해 ‘유럽 데이터 100’요금제를 선보였다. LTE 가입자는 30일 동안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1개국에서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100MB는 카카오톡으로 메시지 1만개를 주고받거나 인터넷 뉴스 1000페이지, 지도 400페이지 등을 각각 볼 수 있는 용량이다. 8월 말까지 신청 가능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 통합관리 솔루션 '티마크', 빌딩 살 때부터 팔 때까지…인터넷·앱으로 손쉽게 관리
▶ '나홀로 나선' 갤럭시S4 한달새 20만대… G2·베가도 출격 대기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