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해임 '없던 일로'

입력 2013-07-22 17:17   수정 2013-07-22 23:47

경영상 주요 결정은 배제키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쌍용건설의 김석준 회장(사진)이 다시 채권단의 신임을 받게 됐다. 쌍용건설은 회사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최근 쌍용건설 대표이사 해임안을 채권금융기관운영위원회 표결에 부쳤지만 과반수 이상이 반대했다. 대표이사직 해임과 유임을 놓고 채권단 간 찬반이 엇갈렸으나 막판 유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국민·신한은행 등은 김 회장 해임에 찬성했으나 우리·하나은행과 농협 서울보증보험 등은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김 회장은 올해 초에 이어 다시 한 번 해임 위기를 넘기고 쌍용건설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채권단은 향후 기업 인수합병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선 김 회장을 배제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해외사업과 매각 등에 차질을 우려해 김 회장을 유임시키는 쪽으로 결정했다”며 “경영 정상화 이후 김 회장의 거취를 다시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일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 회장은 해외사업 수주 등 활발한 회사 정상화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회사 정상화 작업과 더불어 올해 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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