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 박스권 관망세 지속 … 2분기 기업 실적 '관건'

입력 2013-07-23 07:09  


23일 국내 증시는 박스권에서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2분기 기업실적 결과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코스피는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해 1880선을 회복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기반여건(펀더멘털)과 상승동력(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 있어 주중에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 부근에서 관망심리가 짙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변수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난 21일 일본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양적완화를 핵심으로 한 '아베노믹스'가 더 힘을 얻을 것이란 예상이다. 앞서 19일엔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금리 자유화 조치를 시행했다. 우량기업등의 자금조잘 비용 감소가 기대되고 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과도한 부채비율과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감안해 '아베노믹스'의 정책효과 검증이 필요할 것" 이라며 "참의원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일단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될 수 있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업 실적 및 경제지표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실적시즌 초반의 결과와 향후 경제여건(펀더멘털) 기대감 등을 가늠해 보면 코스피는 점진적으로 부진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높다" 며 "국내 경기모멘텀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계기로 지난 1분기에 저점 통과 이후 점진적인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중요한 변수다. 실적 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결과에 따라 장중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본 및 독일 제외 모든 국가의 실적은 하향 조정되고 있다" 며 "호텔·레저, 소프트웨어, 반도체, 통신 등 경기둔감 업종 제외한 전 업종 이익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IT(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자동차(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화학(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철강(포스코,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등), 건설(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등 대표주들의 실적이 공개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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