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외여행 급증, 비행기 내에서의 피부 관리법

입력 2013-07-23 07:40  


[이선영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하려면 장시간 비행은 필수다. 그러나 해외여행으로 인한 들뜬 마음도 잠시, 장시간 기내에 있다 보면 도착하기 전에 이미 심신이 지치기 십상이다. 이는 피부 또한 마찬가지다. 유난히 건조한 기내공기는 피부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휴가계획을 세울 때는 비행기 내에서의 피부 관리계획도 함께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에 국내 유명연예인들의 피부주치의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지루한 비행시간을 활용한 피부 관리비법을 들어보았다.

자외선차단은 필수

자외선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구름 위로 비행하는 경우 강한 자외선을 받게 된다. 따라서 비행기 안이라고 방심했다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짙어질 뿐 아니라 얼굴 전체가 거뭇거뭇해 지기 십상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갑자기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섬유가 파괴되어 피부 처짐과 주름이 생기면서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세포가 손상되어 면역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때문에 장시간의 비행을 앞두고 있는 경우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다. 제품을 바를 때는 소량씩 두드려 주면서 여러 번 두껍게 발라야 효과적이다. 특히 창가 쪽 자리에 앉았다면 촉촉한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3~4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보습제품은 듬뿍

기내의 평균습도는 10~20%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호흡기, 결막, 피부 등이 건조해져 피부와 안구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피부가 간지럽거나 갈라지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행기 탑승 전, 장시간의 비행에도 피부 속 수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지속력이 높은 보습제품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긴 시간 기내에서 화장을 한 상태로 있게 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메이크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하다면 파우더나 트윈케이크보다는 파운데이션만 쓰고 인공누액을 챙기는 것도 필수다. 비행기 안에서는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잊지 말자.

물과 미스트는 수시로

건조한 기내에서는 피부뿐 아니라 몸 속 전체의 수분도 고갈되기 쉽다. 따라서 물을 수시로 마셔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부 건조를 막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단, 커피나 홍차, 탄산음료 등은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수분을 잃게 되므로 생수나 주스 등의 음료를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 피부의 건조함을 느낄 때는 간편하게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스트는 메이크업을 한 피부에 분사해도 메이크업이 흐트러지거나 얼룩지지 않고 수분을 공급해 준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뿌리면 오히려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뿌리기 전 기름종이로 피지를 닦아내고 적당량 뿌려주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나잇 & 데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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