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아이, 저체중 미숙아도 “성조숙증 예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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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4 08:40  

마른아이, 저체중 미숙아도 “성조숙증 예외 없다”


[김희운 기자] 성조숙증은 또래 아이들보다 2차 성징 또는 사춘기 징후가 빨리 나타나는 증상이다. 어린 나이(여아 만8세 이전, 남아 만9세 이전)에 유선이 발달하고 고환이 커지면서 체모가 자라나는 빠른 사춘기를 경험하는 증상을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현대사회의 빨라진 사춘기의 원인은 크게 과학기술의 발달, 생활습관과 환경오염, 식습관 등과 연관이 깊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기술의 발달로 편리해진 삶을 살게 되면서 운동량이 부족하고 풍부한 먹거리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과도한 열량의 음식을 섭취한다.

이는 성호르몬을 자극해 소아비만 환자들이 늘고 있으며 성조숙증에 노출될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 보이는 성조숙증은 마른 체형의 아이, 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에서도 예외 없이 나타나 이목을 끈다.

“임신중독증 때문에 8개월 만에 2.1kg의 미숙아를 낳았어요. 평균보다 작고 부실한 아이에게 미안해서 더 잘 먹이고 건강하게 키우려고 애를 썼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어요.”성조숙증 징후를 겪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김소민(가명)양 어머니의 말이다.

초등학교 3학년의 평균 키는 131cm. 키가 133cm로 평균보다 약간 큰 소민 양의 가슴에 몽우리가 발달하고 2차 성징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혈액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 1년 이내에 초경을 경험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의 빠른 사춘기가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춘기 이전까지 평균 키는 1년에 5.5cm씩 자라고 사춘기가 시작되면 2년 동안 급 성장기를 맞이한다.

이때 남아는 1년 평균 7cm, 여아는 6.4cm가 자라는데 그 뒤로는 성장판이 닫히게 되어 어른이 됐을 때 저신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사춘기가 빨라짐은 남들보다 키가 클 수 있는 시간도 빨리 종료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찾아온 사춘기와 신체적 변화는 어린 아이에게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가 된다. 이른 초경을 시작하는 여아의 경우에는 조기 폐경, 유방암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오랜 임상 경험에 의하면 의외로 저체중 출생아, 즉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에게 사춘기가 일찍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라고 주의를 준다.

이러한 현상은 일찍부터 이종단백질을 먹이는 것 외에도 만혼과 늦은 임신, 스트레스, 인공수정을 통한 쌍둥이, 흡연, 음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견해도 있다.

이처럼 특별한 병력 없이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나 마른 체형의 아이가 남들보다 빠른 사춘기를 경험한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다.

보통 비만인 경우 몸집과 키가 크다는 이유로 성조숙증이라고 판단하기 쉬운대 이를 속단해서는 안 되며 왜소한 체격일지라도 성호르몬의 분비량이 많다면 성장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또한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자녀의 몸 상태를 꼼꼼히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인천점 이석준 원장은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고 매일 1시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비디오 등을 통한 정서적인 자극도 최대한 피하고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생활을 피한다면 사춘기 속도를 늦추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하이키에서는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는 율무와 인진 외 9가지 천연 한약재를 배합해 추출한 생약성분을 통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지 않으면서 키를 크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처방 및 원인 체질에 따른 맞춤성장치료로 아이의 키 성장과 건강을 개선한다.
(사진출처: 영화 ‘꼬마 니꼴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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