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900선에서 '눈치보기'…미국·중국 경제지표 부진

입력 2013-07-24 11:14   수정 2013-07-24 11:20

코스피지수가 관망세가 확산된 가운데 소폭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6포인트(0.07%) 오른 1905.5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경제 지표 부진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제조업지수는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달보다 18포인트 급락한 -11로 시장전망치인 9를 크게 밑돌았다.

이 가운데 이날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 반전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를 하회했다. 7월 PMI는 47.4로 예상치인 48.2보다 낮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갔지만 규모를 줄여 숨고르기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도 뚜렷한 매수 주체가 되지 못했다.

외국인이 153억원, 기관이 28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417억원을 팔고 있다. 거래대금도 현재 1조2900억원으로 평소보다 한산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1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30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261억 원 매도 우위다. 거래량은 1억3794만 주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41%), 의약품(-0.64%), 전기가스업(-0.22%) 등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업이 2%, 건설업이 1% 이상 상승했다.

전날 애플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강력한 효과는 발휘하지 못했다. 애플 관련 부품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650원(2.36%) 오른 2만8150원에 거래중이다. 실리콘웍스도 4.05% 올랐다. 그러나 인터플렉스는 0.66%, 아바텍은 0.01% 하락세다.

NHN은 규제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수세에 몰렸다. NHN은 전날보다 8500원(3.00%) 떨어진 2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른바 '네이버 규제법' 만들기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네이버 성장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3% 가량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04포인트(0.01%) 오른 541.68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1%) 내린 1115.1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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