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권, 문현동 시대 열린다

입력 2013-07-24 14:48  

부산의 금융단지 ‘문현동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금융중심지인 문현금융단지에 기술보증기금에 이어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입주했으며, 한국거래소 등이 들어설 부산 금융랜드마크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도 건물 외관 골조를 완성하면서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내에 부산본부 건물을 완공, 입주를 마치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이전 기념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에 갖는다. 부산본부 건물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989㎡ 규모로 사무실로 사용하는 동시에 1층에 화폐전시관도 마련해 금융교육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기술보증기금은 2011년 5월 처음으로 문현금융단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본사건물을 준공해 현재 사용중이다. 부산은행도 지하 3층, 지상 23층으로 현재 35% 공정률로 내년 6월 부산국제금융센터 완공과 함께 완공 예정이다. 2010년 12월 착공한 한국거래소 등 여러 금융기관이 입주할 부산국제금융센터는 현재 67%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중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전체 63층 가운데 현재 61층까지 모습을 드러냈다.연면적 19만7867㎡에 높이만 289m 규모다.

1990년대 중반까지 육군 군수사령부 제2정비창 부지였던 문현금융단지는 복합형랜드마크 건물인 부산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기술보증기금,한국은행 등이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6개공공기관이 입주한다. 한국거래소,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 신용보증기금 등 지역금융기관 3곳도 입주한다.


양현태 부산도시공사 혁신도시팀장은 “부산국제금융센터와 금융기관들이 들어서는 문현금융단지는 내년 6월이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입주해 지역금융의 중심지로 우뚝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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