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페베네, 본사 직원 100여명 강제 퇴사 조치

입력 2013-07-25 10:42   수정 2013-07-25 13:03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본사 소속 직원 100여명을 강제퇴사 조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카페베네 매장뿐 아니라 이 회사가 운영 중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직영점 일부를 위탁 경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카페베네 직영점 소속 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 모씨(30)는 "최근 카페베네가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매장 20곳을 매각 또는 위탁 운영 방식으로 회사 임직원 및 측근 지인들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본사 소속 직원들을 '강제 퇴사'시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카페베네가 최근 경영난에 허덕이자 직영점을 가맹점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100여 명 규모의 직원들을 위탁 점주들에게 인계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실업 급여 역시 지급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 씨는 "7월까지는 본사 소속이며 이후부터는 모두 퇴사해야 한다는 일방 통보를 받았다"며 "매장 직원들에겐 매각에 대한 일말의 논의나 상의 없이 상부에서 곧 바로 내려온 지시"라고 말했다.

이어 "올 초 본사 인력들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에서는 3개월치 급여와 권고사직 처리를 해줬지만 본사 소속 매장 직원들에겐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라며 "100여 명 정도 규모의 직영점 현장 근무자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더 낮은 조건으로 위탁 점주와 계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현재 카페베네 본사 측은 이들과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들이 7월까지만 본사 소속은 맞다"면서도 "실업급여 지원에 대한 부분은 현재 회사 내부에서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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