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물 부담에 소폭 하락…통신주 '강세'

입력 2013-07-25 11:07  

코스피지수가 장중 반등을 타진한 뒤 재차 하락 전환했다.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기관 매물이 출회돼 지수 발목을 잡았다.

2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포인트(0.15%) 내린 1909.12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중국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191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날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1900선으로 되돌아왔다. 장중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반등에 나섰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장 출발 전 발표된 국내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좋았다. 1.1%를 기록해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0%에서 벗어났다. 간밤 미국과 유럽에서 건너온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

그러나 국내 증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지난밤 차익 실현 매물과 기업의 엇갈린 실적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한 달만에 1900선을 회복하며 단기 급등한 것도 피로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이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이 496억원, 개인이 20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684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거래량은 1억4000만주, 거래대금은 1조5100억원.

현재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4억 원, 비차익거래가 43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465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78%), 전기가스업(-1.92%), 금융업(-0.63%) 등으로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업(0.38%), 통신업(1.01%) 등이 상승세다. 277개 종목이 오르고, 441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이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0원(0.53%) 오른 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23.2% 증가한 1조114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4% 늘어난 3조9330억원, 당기순이익은 94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08% 올라 13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전력은 하락했다.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LG화학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1.01포인트(0.19%) 오른 544.61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6.50원으로 전날보다 3.00원(0.27%) 올랐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나이 먹을수록 살찌는 이유! 알고보니..]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박한별, '세븐 안마방 사건'에도 혼자서…깜짝
김종학 PD '자살' 진짜 이유 알고보니…'충격'
유퉁, 33세 연하女와 7번째 결혼 앞두고 '눈물'
회장님, 女방송인과 비밀 여행가더니…발칵
훤히 보이는 '호텔'…밤마다 낯 뜨거운 장면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