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6차산업화로 일자리 5000개 만든다

입력 2013-07-26 15:46   수정 2013-07-26 16:11

경기 여주군 금당리 ‘은아목장’은 우유 생산과 함께 체험형 목장을 운영하면서 연매출 6억원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은 1만1300명에 달한다. 또 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를 이용해 치즈, 요거트 등 다양한 가공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농·축산물 생산(1차 산업)에 그치지 않고, 식품 가공(2차)과 관광 서비스(3차)를 접목하면 고부가가치의 6차산업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를 통해 5000개의 일자리와 농외소득 증가율 7.5% 달성을 골자로 한 ‘농업의 6차산업 추진방안’을 보고 했다.

정부는 현재 300개 정도인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6차산업화 업체 2017년까지 10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업·농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연평균 4.6% 수준인 농촌의 농외소득 증가율을 7.5%까지 끌어올리고, 고령농 및 여성 등을 위한 농촌지역 일자리도 매년 5000개씩 창출한다는 목표도 잡았다.

정부는 우선 제품 판매를 위해 현재 16개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창업을 하는 농민을 위해 6차 산업화 창업보육센터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성장단계에 접어든 6차산업 기업들은 ‘6차 산업화 사업자’ 인증과 함께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또 농민들이 공동으로 6차산업화를 추진하는 경우에는 정부가 홍보·마케팅·품질 관리 등을 지원한다. 6차산업화를 도와 줄 수 있는 전문 인력 을 양성하기 위해 ‘6차 산업 코디네이터’ 교육과정도 신설키로 했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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