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재·보선 8곳…여야 거물들 컴백 무대?

입력 2013-07-28 17:33   수정 2013-07-29 03:13

민주 손학규 수원을, 정동영 완산을 출마 거론
새누리 서청원 충청, 안상수 인천 '저울질'




오는 10월 실시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여야 거물들의 복귀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야권에서는 대선 후보였던 손학규·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의 출마가 거론된다.

여권에서도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이 상실된 지역구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이들 거물 간 대결이 성사되면 10월 재·보선은 김무성·이완구(이상 새누리당)·안철수(무소속) 의원 등 거물들이 금배지를 달았던 지난 4월 재보선 못지 않게 세간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2심까지 당선 무효형을 받고 최종심이 진행 중인 곳은 인천 서구·강화을, 경기 수원을, 경기 평택을, 충남 서산·태안, 경북 구미갑, 전북 전주완산을, 서울 서대문을 등이다. 지난 25일 대법원 판결로 김형태 전 의원(무소속)이 의원직을 상실해 재선거가 확정된 경북포항 남·울릉까지 합치면 모두 8곳이다. 2심에서 의원직 유지형(벌금 100만원 미만)을 선고받았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광주 동구(박주선 무소속 의원)도 선거 지역이 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민주당에서는 경기지사를 지낸 손학규 상임고문이 독일 체류를 마치고 9월 귀국해 수원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손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손 고문이 (정치 재개를 위해) 국회에 들어와야겠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9월22일 귀국할 예정이어서 10월10~11일인 재·보선 후보 등록일까지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손 고문에 맞설 새누리당 후보로는 배은희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17대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고문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전주 완산을에 출마할 가능성이 예측된다. 정 고문은 지난 19대 총선 때 서울 강남을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충남 천안 출신의 서청원 전 대표가 충청 지역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인천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친박계 핵심이었던 서 전 대표는 2008년 총선 뒤 ‘공천헌금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0년 12월 가석방된 데 이어 지난 1월 말 사면·복권됐다. 지난해 총선 때 공천헌금 파문으로 제명됐던 친박계 현기환 전 의원과 함께 4월 재입당한 뒤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그의 원래 지역구는 현재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자리잡고 있는 서울 동작갑이었으나 고향인 충청권에 전략공천을 받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안 전 시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재도전과 10월 재·보선 출마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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