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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환자 유치 성공한 대전시, 의료시설·유성온천·청주공항 연계 의료 마케팅…올 8000명 예상

입력 2013-07-29 17:03   수정 2013-07-29 20:58

뇌출혈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어가던 러시아 판체코 리니아나 씨(64)가 대전에서 수술받고 다시 시력을 회복한 것은 지난 17일. 리니아나 씨는 충남대병원에서 유리체 절제술과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러시아로 돌아갔다. 수술을 집도한 김정열 충남대병원 교수는 “수술 전 손바닥 움직임 정도만 감지할 정도의 시력이었는데 수술 후 시력이 0.5까지 호전됐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2010년부터 추진해온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전략이 성과를 본격 내기 시작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2010년부터 충남대, 대전선병원 등 10여개의 전문의료시설과 유성온천, 청주공항을 묶어 의료관광단지를 구축하고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해왔다. 지난 3월엔 러시아 모스크바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했고 내달에는 사할린에도 제2 해외사무소를 낸다. 시 관계자는 “제조업보다 소비·유통 비중이 높은 대전의 장점을 살려 의료산업분야를 새롭게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전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2009년 169명에서 지난해 5294명으로 30배가량 늘었다. 올 상반기에도 올해 유치 목표인 8000명의 절반인 4000여명이 대전에서 치료를 받았다. 오세희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러시아에서 올 하반기에 1000여명의 의료관광객이 올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1만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발표한 대전시 의료관광객 수의 연평균 증가율(215.2%)을 보면 전국 7개 광역시 중 1위였다”고 소개했다.

외국인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전선병원에는 올해 처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수십명의 환자가 방문해 건강검진과 치과진료를 받았다. 선승훈 대전선병원 의료원장은 “초기에는 중국 몽골 베트남 등에서 왔지만 지금은 중동지역 등 다른 나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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