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호텔 "고마워, 장마"…여름휴가 상품 예약률 2배

입력 2013-07-29 17:11   수정 2013-07-29 22:10

긴 장마로 피서지 여행 대신 도심 속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엔저 등의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이 줄어 울상이던 서울의 주요 호텔들은 여름 패키지 상품 판매 호조로 한숨을 돌리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올여름 패키지 상품 예약률이 전년보다 70%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패키지 전용 객실 할당비율을 높이는 한편 여름 패키지 상품도 2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이정주 롯데호텔서울 마케팅팀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호텔 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백화점, 면세점,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어 장마철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의 ‘쿨 서머 나이트 패키지’도 출시 직후 예약률이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뛰었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티켓이 포함된 ‘태양의 서커스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 투어 패키지’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그 밖에 서울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힐튼 등 서울시내 주요 호텔의 여름 패키지 예약률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의 ‘서머 바캉스 패키지’ 예약률도 45% 증가했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의 임유선 지배인은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교외로 나가기보다는 도심에서 쉬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호텔들도 패키지에 문화 공연, 전시회 등을 포함시키는 등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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