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없는 관절염 치료, 줄기세포연골재생술 각광

입력 2013-07-29 18:13   수정 2013-07-29 18:20

관절염은 관절부위가 퇴행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연골이 마모되어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관절염은 관절운동 시 통증을 느끼게 하고, 진행 정도에 따라서 생활 자체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관절염으로 인해서 일상 속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운동자체가 부족하게 되어 관절염이 더욱 심화되기도 한다. 때문에 관절염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 자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관절염은 초기치료와 치료 이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노인 관절염 환자의 경우 신체활동이 활발하지 않아서 관절염 치료 후 충분한 휴식을 가지며 더 이상의 관절 마모를 예방하는 생활이 가능하지만, 젊은 관절염 환자들은 지속적인 신체 활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 이후 충분한 휴식이 쉽지가 않다.

젊은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치료 이후 충분히 회복을 하고 쉬게끔 여유를 갖지 못해 오히려 관절염이 심화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관절염 치료 방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줄기세포연골재생술은 더 이상의 관절 퇴행이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존 치료법과는 달리, 근본적으로 연골을 재생시켜 준다.

줄기세포연골재생술, 언뜻 듣기에는 조금 생소한 치료법일 수 있다. 이도성 연세바른병원 강남점(이수역 9번 출구 위치) 원장은 “줄기세포연골재생술은 환자 스스로의 자가 줄기세포를 장골 부위의 골수에서 추출해 농축, 병증 부위에 투여하는 치료법”이라며 “환자 본인의 농축줄기세포와 자가 지방 외 다른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아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줄기세포연골재생술은 자가 줄기세포를 그 자리에서 추출해 주사하기 때문에 감염이나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거의 없다. 또 관절의 회복률도 빠르다. 관절 재생 이후 기존의 관절과 자연스럽게 유합되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이 치료법이 무엇보다도 각광을 받는 이유는 바로 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라는 데 있다. 관절의 퇴행을 일시적으로 예방해주거나 새로운 관절을 삽입하는 기존의 치료법이 아니라, 실제로 환자의 손상된 관절부위가 다시금 재생된다.

하지만 줄기세포연골재생술은 50세 미만, 활발한 관절 재생이 가능한 연령의 환자들에게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초기 관절염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관절염 증상을 장기간 방치해 두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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