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많이 먹었다간 '독'…건강 챙기는 '저염 이유식'

입력 2013-07-30 11:38   수정 2013-07-30 14:02


지난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는 다섯 아빠들과 아이들의 태안 갯벌 체험기가 전파를 탔다. 아이들은 '바다에서 나는 보물'을 찾아오라는 제작진의 미션에 따라 염전으로 향했다. 오랜 시간 바람과 햇빛으로 완성된 '소금'이 바로 찾던 보물이라는 말에 아이들은 깜짝 놀란다.

소금은 보물이 틀림이 없다. 소금에 포함된 나트륨은 우리 몸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산, 알칼리의 균형을 맞추는 필수 영양소다.

'약'도 많이 먹으면 '독'이 된다고, 대한민국은 지금 나트륨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발병의 주 원인이 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32%로, 식생활 개선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저염식' 식단에 딱! 천일염

우리가 흔히 먹는 소금은 천일염을 정제해 이물질을 제거한 것으로 미네랄 성분이 적고 나트륨 함유량이 높다. 혀를 짠맛에 길들이게 하는 주범이다.

자연에서 나는 식재료는 고유의 맛과 간이 되어 있다. 굳이 소금을 넣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는 얘기. 실제로 전혀 간을 하지 않고 먹기란 불가능 하기에 좋은 소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천일염은 염전에 바닷물을 가두고 자연에 의해 증발한 하얀 빛의 광물질이다. 오랜 시간 제대로 만들어진 천일염은 짠맛을 내는 염화 나트륨이 78%~85% 정로들 차지하고 나머지는 칼륨, 마그네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일염은 다른 소금보다 적은 양을 사용해 맛을 더 깊고 풍부하게 낼 수 있다. 이같이 바다에서 나는 생물들의 짠 맛은 나트륨이 아니라 '칼륨'에서 나는 맛이기 때문이다. 힐리언스 관계자는 "음식에 천일염은 살짝만 가미해도 짠맛은 난다"며 "나트륨은 일반 소금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저염식 식단'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짠맛에 덜 길들여진 우리 아이를 위해 저염식 식사를 준비해 보자.

◆ 영양콩흰살생선죽 만들기


재료 : 흰살생선 10g 감자 8g 양파 10g 검은콩 5g 불린쌀 20g 물 500ml

> Recipe

1. 채소는 깨끗이 손질해 놓는다.
2. 흰살생선은 잔가시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3. 검은콩을 충분히 불려 삶은 후 껍질을 벗겨 놓는다.
4. 믹서에 흰살생선,감자,양파,검은콩과 분량의 물의 반을 넣어 혼합한다.
5. 혼합이 충분히 되면 배출한다.
6. 냄비에 불린쌀과 분량의 물의 반을 넣고 끓이다가 쌀이 어느정도 익으면 착즙한 휴레,혼합액을 넣고 끓인다.
7. 쌀알이 풀어지고 모든 재료가 익으면 완성. <자료 : 휴롬>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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