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입력 2013-07-30 17:04   수정 2013-07-31 03:01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루이제 린저의 두 번째 남편이기도 했던 독일 작곡가 카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소프라노, 바리톤, 테너 독창과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일종의 대형 칸타타다. 전체 25곡 구성으로, 특히 제1곡 ‘운명의 여신이여’는 한때 광고용 음악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1937년에 초연된 현대음악인데도 인기가 높은 비결은 두 가지다. 첫째는 중세 떠돌이 수도사나 음유시인이 쓴 술, 여자, 사랑에 대한 풍자적 가사를 사용함으로써 시공을 초월한 매력이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주제선율을 복잡하게 전개시키지 않는 반복적 구성, 단선율적 취급에 의한 간결하고 명쾌한 화성, 오르프의 특기인 두드러진 리듬감 등 중독성이 무척 강한 음악이라는 점이다. 한 시간 이상 소요되는 대곡이지만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 보낼 상쾌한 수작이다.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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