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31일 최수부 회장에서 최성원 사장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된다고 31일 공시했다. 광동제약의 창업주였던 최수부 회장은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졌다. 최성원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게이오대 경영 대학원을 졸업한 뒤 광동제약에 입사, 2005년 3월부터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이 지난 20년간 경영 수업을 받아온 최성원 대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최 대표는 1남 3녀의 자녀가 있는 고 최 회장의 막내이자 외아들이다. 2001년 출시와 동시에 회사 대표 상품으로 자리한 '비타500’의 출시부터 마케팅, 홍보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성공을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상장 계열사인 광동생활건강에도 제약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최 회장의 외아들인 최성원 대표가 앞으로 회사 지분을 늘리는 과정에서 개인회사인 광동생활건강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 회장(지분율 6.81%), 최 사장(5.07%), 광동생활건강(2.29%) 등 광동제약 최대주주 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17.73%로 나타났다. 최 사장 등이 고인의 지분을 고스란히 상속받더라도 지분 구조가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1.87%에 이르는 자사주가 버팀목이 되고 있지만 자사주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경우 별 도움이 안 된다. 현재 경영권에 위협을 줄 만한 2대주주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낮은 지분율은 최대주주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업계에선 이런 이유를 들어 ‘광동제약 2막’을 이끌 최 사장 측이 점진적으로 회사 지분율을 늘려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사장의 개인 회사인 광동생활건강은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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