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스마트폰에 담은 추억 … 손쉽게 인화해 소중히 간직해야지 …

입력 2013-07-31 15:29  

카카오스토리 사진 인화 서비스
스마트폰 전용 소형 프린터도 인기



“작년 휴가 때 찍어놓은 사진도 아직 정리가 안 됐어요.”

회사원 최희원 씨는 지난해 7월 제주도로 3박4일간 휴가를 갔다오면서 스마트폰으로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다. 일상 생활에서 찍은 사진과 주말에 놀러다니면서 찍은 사진까지 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만 2000여장에 달한다. 이처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일이 늘면서 저장된 사진 정리를 도와주는 서비스와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업체를 통해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주거나, 직접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소형 프린터 등이다.

○“사진 인화해 포토북 만들어 드려요”

카카오는 지난달 24일 카카오스토리에 저장된 사진을 모아 개인 맞춤형 포토북, 스마트폰 케이스 등으로 인화할 수 있는 ‘카카오스토리 사진 인화’ 서비스를 내놓았다.

스냅스, 케이스바이미, 올로그, 영우통신, 포도트리 등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스토리 사진 화소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맞춤형 상품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며 “아이들의 육아일기, 연인이나 친구들과 공유하고픈 포토북을 비롯해 나만의 개성 넘치는 아이템까지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휴업체들이 올려놓은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스냅스 for Kakao’를 내려받아 어떤 사진을 인화할지 고르고 글까지 추가하면 포토북으로 만들어 집까지 배송해준다. 사진은 포토북 외에 스티커, 명함,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화할 수 있다.

앞서 올 3월에는 NHN이 클라우드 저장서비스 ‘N드라이브’에 저장된 사진을 인화해 포토북, 캘린더 등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냅스, 스마일캣, 포토몬 3개 업체를 통해서다. NHN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진을 자동으로 N드라이브로 저장해주는 ‘자동 올리기’를 통해 하루 평균 2000만장이 넘는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며 “N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의 80%가 사진일 정도”라고 설명했다.

SK컴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는 2005년부터 사진 인화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스마트폰 전용 소형 프린터도 대안

스마트폰 전용 사진 인화 프린터도 출시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초소형 모바일 프린터 ‘포켓포토’를 내놓았다. LG전자가 데스크톱PC나 노트북용 프린터 외에 휴대가 가능한 프린터를 내놓은 것은 포켓포토가 처음이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여서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다 언제든 근접무선통신(NFC)이나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사진 한 장을 인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초. 인화지는 한 장에 500원이다. 즉석인화 카메라인 후지필름의 인스탁스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또 즉석인화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을 편집할 수 없고 단 한 장만을 인화할 수 있는데 반해 포켓포토는 잡티를 없애거나 QR코드를 삽입할 수 있고 같은 사진도 여러 장 출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지난 2월 ‘스토리샷 S100’을 국내에 출시했다. 소형 프린터지만 LG전자의 포켓포토만큼 아주 작지는 않다. 내장 배터리가 없어 전원케이블을 항상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들고다니기보다는 집에서 사용하는 데 적합하다. 대신 인화할 수 있는 사진 크기가 최대 세로 15㎝, 가로 10㎝로 포켓포토(7.6×5㎝)보다 4배 크다. 지갑이나 다이어리에 사진을 넣고 싶을 때는 2분할이나 4분할로 한 장에 여러 장을 출력해 자르면 된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관계자는 “모든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와 호환이 된다”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간편하게 출력하고 편집할 수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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