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영화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순위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8월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31일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는 스크린수 관객 41만846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43만6372명.
‘설국열차’와 함께 하루 앞당겨 개봉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는 일일관객수 21만579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4만3060명이다.
현재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는 상영횟수가 4,000이 넘는 등 치열한 상영 열기와 식지않는 예매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설국열차’는 1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예매점유율 62.3%를 차지하고 있으며, ‘더 테러 라이브’ 역시 실시간 예매점유율 12.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설국열차’는 엇갈린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데 반해 ‘더 테러 라이브’는 입소문이 시작되고 있어 두 영화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접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스오피스 순위 1위 설국열차네” “개봉은 설국열차가 이겼지만 더 테러 라이브가 재밌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박스오피스 순위 대결 앞으로가 더 궁금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애니메이션 ‘터보’(감독 데이빗 소렌)는 이날 관객수 11만9753명(누적관객수 90만693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영화 ‘레드:더 레전드’(감독 딘 패리소트)는 5만3963명(누적관객수 250만9803명)을 차지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사진출처: 영진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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