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대표상품] KT '올레tv 스마트', 여행 프로그램 보며 상품 검색…스마트폰·TV서 VOD 동시시청

입력 2013-08-01 15:29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스마트TV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비싼 스마트TV를 사지 않아도 IPTV나 케이블TV에 가입만 하면 집에 있는 TV를 스마트TV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지난달 22일 웹(HTML5) 기반의 차세대 IPTV 서비스 ‘올레tv 스마트’를 선보였다. 국내 IPTV업체 가운데 HTML5 기반의 IPTV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KT가 처음이다. 새 서비스는 차세대 인터넷 표준인 HTML5를 기반으로 방송과 웹 서비스를 구동한다. 이에 따라 TV를 PC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실시간 방송이나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한 화면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징을 살려 내놓은 대표적 서비스가 ‘스마트 야구중계’다. 스마트 야구중계를 이용하면 실시간 경기 중에도 경기 초반 놓친 하이라이트를 다시 볼 수 있다.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타석에 들어선 선수의 개인 정보와 상대팀 선수의 전적, 다른 구장에서 열리는 실시간 경기 스코어 확인도 가능하다. KT는 앞으로 골프 축구 농구 등 스포츠뿐 아니라 여행 요리 등 정보 콘텐츠로 이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호주여행 프로그램을 보면서 호주여행 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KT는 스마트 야구중계 이외에 클라우드 게임과 DVD, 양방향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준비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위즈 게임’을 이용하면 IPTV로 콘솔게임 수준의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달 선보일 예정인 ‘클라우드 DVD’는 구매한 VOD를 영구 소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TV 스마트폰 등 각종 스마트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DVD처럼 영어와 한글 자막을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다. 1 대 1 영어 교육 서비스 ‘21 잉글리시’는 가입자가 직접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방향으로 설계했다. 발음 교정, 회화 연습 등이 가능하다. 이 밖에 음성 검색 등이 가능한 ‘스마트 리모컨’도 탑재했다.

KT는 올해 초 내놓은 구글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 IPTV 서비스를 가입자 동의를 구해 점진적으로 새 서비스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올레tv 스마트를 HTML5 기반으로 통합해나갈 계획이다. 또 새 서비스 마케팅에 주력해 연말까지 IPTV 가입자를 5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현재 가입자는 445만명이다.

IPTV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 중소 개발사 육성과 지원에도 나선다. 올해 초 발표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활용, 영상 음악 게임 등 분야의 중소 콘텐츠 사업자에 대한 제작·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 사장은 “웹이 TV로 들어와 방송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수출함으로써 세계 IPTV 산업 판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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