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토X' 공개

입력 2013-08-02 15:13   수정 2013-08-02 15:18

구글은 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 ‘모토X’를 공개했다. 모토X는 2011년 8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합병한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모델이다. 당시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달러(약 14조800억원)에 인수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모토 메이커’ 웹사이트에 접속해 단말기 본체와 이어폰 등의 디자인과 색상을 결정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 조합은 2000여개다. 한 제조사에서 만든 스마트폰의 디자인은 거의 같은데다 색상도 5가지 이하인 점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제품을 배달 받은 뒤 맘에 들지 않으면 14일 내에 반품할 수도 있다.

휴대폰을 두 번 흔들면 잠금화면 해제 없이도 바로 카메라 기능이 실행되는 ‘퀵 캡쳐’ 기능이나 터치 없이 음성 명령을 인식하는 점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하드웨어 사양은 삼성전자 갤럭시S4 등 경쟁제품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모토X에는 4.7인치 HD(1280×720)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S4프로를 장착했다. 카메라는 1000만 화소이며, 2200mAh 용량의 배터리, 2기가바이트(GB) 램을 제공한다. 모토X는 이달 말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모토X의 16기가바이트(GB) 제품은 통신사 2년 약정 기준 199.99달러(23만원)이며, 32GB는 249.99달러(28만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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