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하다 말다툼 서유리 사과 "상처 받았으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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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해요.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p> <p>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롤 팬들에게 사과했다.</p> <p>서유리는 지난 1일 롤 경기하다 일어난 일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리고 이후 2일부터 계속 논란이 커졌다. </p> <p>그는 2일 '으앗~ 본의 아니게 파이어된 것 같네요. 일단 논란 일으킨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스케줄 때문에 밖에 나와 있어서 일단 귀가 후에 제대로 된 입장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ㅜㅜ'라는 사과 예고 글을 쓴 후 곧바로 사과했다.</p> <p>사과는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롤)'를 하던 중 게이머들과 다툼을 벌인 것에 대해서다. 서유리는 말다툼의 전말에 대해 소개했다.</p> <p>

며칠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롤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했는데 자신에게 '장애인이냐는 둥 병신년이라는 둥 욕이 시작됐다'며 '가만히 듣고 있다가 비아냥과 욕이 너무 심하길래 ' 나 서유리다. 지금 나한테 욕하고 한거 저장해서 신고할 거니까 사과해라'라고 말했더니 사칭한다고 신고한다다. 팀에 민폐 끼쳤으니 나보고 사과하라고 하네. 게임 못하는 것도 죄인가요?'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p> <p>그는 '게임하고 나서 그냥 게임일기? 같은 가벼운 느낌으로 올리곤 해서...그게 그렇게 문제의 소지가 되거나 욕을 먹을 일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p> <p>서유리는 논란이 되었던 다른 '상위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가 트위터에 '상위픽이 걸리면 미드마이를 갔다'라고 써놓은 글 때문에 말씀하시는 거라 생각하는데, 실제로 이 부분은 제 실수입니다. '상위픽'이 아니라 '선픽'이라고 작성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정신이 없다보니 '상위픽'이라고 쓴 모양입니다.'</p> <p>이후 게이머들의 여론이 서유리를 비판하는 쪽으로 돌아가자 결국 사과를 했다.</p> <p>

사유리. 사진 출처=페이스북

서유리의 사과에 누리꾼들은 '서유리씨가 왜 사과해야 하는지..나 원 참..힘내세요' '연예인들은 게임할 때도 예의 차려야 하나'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일방적으로 편들 일은 아닌 듯하네요' '서유리가 사과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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