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영화 '설국열차'의 해외 반응이 뜨겁다.
8월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는 지난 3일 하루 84만4597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1만96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설국열차'는 개봉 4일만에 2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영화 전문지 트위치 필름은 "설국열차는 지금까지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영화"라며 "봉준호 감독은 이미 자신의 게임에서 할리우드를 이겼다"고 평했다.
또한 미국 영화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설국열차'는 한국 시장에서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 이상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시각적인 영상의 아름다움과 화려함, 훌륭한 묘사, 섬세한 캐릭터 등 한국의 천재 감독 봉준호의 야심과 더불어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설국열차' 해외 반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해외 반응 진짜 호평일색이네" "설국열차 역시 봉준호 라는 생각이 들던데" "설국열차 해외 반응 보다 국내 반응이 더 엇갈리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국열차'는 장 마르크 로셰트의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냉전 시대 갑자기 찾아온 기온 이상으로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에서 유일한 생존방편인 열차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낸 영화로 송강호 고아성과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전국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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