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男 업무 불만, 女 동료 흉봐

입력 2013-08-05 16:42   수정 2013-08-06 00:34

직장인의 62%가 사내에 소문을 잘 퍼뜨리는 ‘빅마우스(big mouth)’가 있다고 답했다. 빅마우스 때문에 피해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56.1%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91명(남성 362명·여성 229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의 60.2%, 여성의 65.1%가 ‘사내에 소문을 잘 내는 사람이 있다’고 대답했다. 빅마우스의 직급은 여성과 남성이 차이가 났다. 여성은 사원(48.3%)이 절반에 가까웠고 대리(26.8%), 과장(22.8%) 순으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줄었다. 이에 비해 남성은 대리(39%)가 가장 많았으며 과장(32.1%), 사원(29.4%)이 뒤를 이었다.

남성 직장인들은 사내에서 가장 많이 퍼지는 소문으로 업무 관련 불만사항(36.7%)과 승진·전보 등 인사 관련 내용(26.1%)을 꼽았다. 일과 관련된 내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 사이에선 동료나 상사의 성격, 옷차림 등 시시콜콜한 험담(40.3%)이 업무 관련 불만(32.9%)보다 많았다.

빅마우스를 통해 사내 전체에 소문이 퍼지는 시간은 하루(55%)가 가장 많았고 이틀(19.6%), 한 시간(12.3%) 순으로 조사됐다. 소문이 퍼지는 경로는 입에서 입으로(74.4%)가 가장 많았다. 카카오톡 등 모바일(12.8%)과 메신저(10.4%)가 뒤를 이었다. 직장에서 빅마우스가 되는 이유로는 ‘말하기,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개인의 성격 때문’이라는 대답이 65.7%로 가장 많았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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