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이노스파크 '믿고 보는' 드래곤프렌즈

입력 2013-08-06 14:23   수정 2013-08-06 14:36

<p>홍수같이 쏟아지는 스마트폰 게임들 중 어떤 게임을 해야 데이터 낭비를 하지 않고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까? 6일 서울 청담동 엠큐브에서 NHN 엔터테인먼트와 이노스파크가 함께 개발한 '드래곤프렌즈'가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되었다.</p> <p>이날 행사에서는 신재찬, 김성용 공동 대표가 직접 게임을 소개와 시연을 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보며 귀여운 용들과 함께 기념촬영까지 진행하며 게임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재찬 이노스파크 게임기획 총괄 공동대표는 '처음으로 만든 이노스파크에서 만든 드래곤프렌즈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지금부터 게임을 제작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해야할지 고민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시작했다.</p> <p>그는 '2012년 4월 19일 창업을 하고, 채 2달이 되지 않아 NHN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판궝네 대한 보도자료가 나가 많은 분들이 당황했을 것이다. 당시 게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으로 협의를 하지는 않았지만 꿈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짧은 시간이지만 결정이 가능했다'며 NHN 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p> <p>이어 '차세대 SNG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소셜네트워크게임의 완결판을 보기 위해 도전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했다. 또한 글로벌을 위한 도전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적절하지만 당시에는 다소 빨랐다. 이 두 가지 꿈과 비전이 공유되었기 때문에 NHN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p> <p>■ ''매직쇼' 콘텐츠로 차별성 강화'</p> <p>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임 설명에서 신 대표는 전체적 컨셉을 '인간과 드래곤이 공존하는 감성적인 세상, 문명의 파괴자였던 드래곤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자'라고 전했다.</p> <p>그는 ''글로벌에서까지도 통할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일까' 고민을 하던 중 '용'과 '마법'이 떠올랐다. 용은 좀 무섭고 문명을 파괴하며 경외의 대상이다. 하지만 개가 우리의 친구이듯 '용이 우리의 친구가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드래곤프렌즈가 시작되었다'고 말했다.</p> <p>드래곤프렌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을 바라보고 있는 게임이다. 신 대표는 '게임을 개발하며 동양적 아트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글로벌적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과 색깔을 고민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제품의 퀄리티 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야기했다.
그는 감성 SNG 드래곤프렌즈의 특징에 대해 '기존의 동물의 육성과 교배는 상점을 통해 얻는 등 단순한 루트를 통해 생물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드래곤프렌즈에서는 '마법'이 들어가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마법을 통해 용들의 색이 변화거나 모양이 변한다. 유저들은 이런 용들을 하나씩 모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소셜에 대해서는 '더 나은 소셜을 고민했다. 그러다가 게임 안에 채팅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SNG에서 유저들에게는 대화와 교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직쇼'라는 콘텐츠가 있는데, 이를 통해 용을 단순히 획득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며 보상을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p> <p>'매직쇼'는 만레벨(10) 콘텐츠로 쉽게 말하면 카드 뽑기와 비슷하다. 기존의 SNG가 생물을 얻기 위해 상점에서 구매를 하거나 교배를 했던 것과는 달리 차별성을 가진 콘텐츠다. 유저는 매직쇼를 통해 생물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 생물인 '양'에 매직을 걸면 다른 생물이 탄생할 수 있는 것.
디자인에 대한 디테일도 빼놓지 않았다. '많은 SNG 유저들의 불만은 친구와 나의 건물이 다 개성 없이 똑같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건물의 색깔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바꾸면서 나만의 건물을 통해 더욱 유저들이 게임에 애착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했다'
</p> <p>■ '스카이뷰로 귀요미 용들 한 눈에'</p> <p>백문이불여일견. 직접 시연을 통해 게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어두운 섬을 깨우며 게임은 시작된다. 그러다 구름을 통해 번개가 치면서 마법이 풀리고 세상이 밝아진다. 신 대표는 '게임 안의 월드가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풍차가 돌아가는 속도도 미묘하게 다르게 배치하면서 디테일에 신경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최대한 동적인, 살아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드래곤프렌즈의 주인공인 용에 대해서는 '용은 런칭때 약 32가지 정도 준비될 예정이다. 상점에 다양한 종류의 드래곤들이 있다. 각각의 애니메이션은 각 드래곤마다 10개씩 준비했다'고 말했다.</p> <p>이어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은 교배 UI이다. 처음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것이 바로 '교배'이다. 두 종류를 합치는데 드래그를 하고, 두 개의 창을 비교하는데 익숙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하나의 리스트에서 교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유저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p> <p>가장 게임에서 '신선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공간 활용'이다. 기존의 SNG의 경우 화면 가득 꽉 차 있는 여러 캐릭터들 때문에 정작 찾고자 하는 것을 못 찾는 경우가 많다. 신 대표는 '용들이 너무 산재해있어서 내 용을 찾기 어렵지 않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만든 것이 '스카이뷰'이다. 새로운 공간의 해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늘은 기존 게임들에서 단순히 배경에 불과했지만, 이곳에 용을 모아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용을 한번에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욱 NHN 엔터테이먼트 사업센터 캠프장은 '드래곤프렌즈는 고치고, 고치고, 고치다가 더 이상 고칠게 없어서 '이제 출시할 때가 되었구나'라고 생각한 게임이다. 8월 말 출시할 예정이니 '며 깨알같은 자랑을 늘어놓았다.</p> <p>한편, 8월 안에 출시될 예정인 드래곤프렌즈는 6일부터 이벤트 페이지 (http://dragfriends.hangame.com) 통해 사전등록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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